Artificial Intelligence

Open AI의 chatGPT API를 기다리며 | chatGPT PLUS 한국 상륙!

Gray Park 2023. 2. 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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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의 chatGPT API는 아직 조금 더 기다려야 합니다. 그동안 있었던 내용을 업데이트할 겸 포스팅을 해봅니다.

 

구글의 AI 챗봇 Bard

먼저 구글의 소식입니다. chatGPT의 등장으로 구글이 사내 경보 단계를 "코드 레드"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얼마 지나지않아 꾸준히 발전해오던 구글의 AI chatbot "바드"가 공개되었습니다. 그러나 바드의 공개시연장에서 있었던 질의응답에서 바드가 잘못된 답변을 하며 구글의 주가가 폭락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문제가 된 질문은 2021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우주로 발사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당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기간을 초과하여 우주의 정보를 모아주던 허블 망원경의 다음 타자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드는 이에 대한 답변으로 "태양계 밖의 행성 촬영에 처음 사용됐다"고 답변했습니다. 태양계 밖 행성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쏘아올리기도 한참 전에 교과서에 등장합니다. 유럽남부관측소의 망원경을 통해 촬영되었기 때문에 바드의 대답은 틀린 답이었죠.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 Bing에 chatGPT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자 구글도 바드를 하루빨리 구글 검색에 도입한다는 방침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바드가 시연장에서 오답을 내놓은 가운데 구글 검색 엔진에 바드가 적용된 후 신뢰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Bing과 chatGPT의 만남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7일 chatGPT를 도입한 검색 엔진 빙을 공개했습니다. 실제로 bing에 접속하면 질문하듯이 검색을 하라는 가이드라인이 표시됩니다. 아래의 사용해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예시에 적힌 글을 검색한 결과로 보여줍니다.

화면의 왼쪽에는 기존 검색 서비스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화면의 오른편에 chatGPT가 도입된 새로운 빙이 비서처럼 나타납니다. 아직까지 대기열에 있는 순서대로 새로워진 빙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아직 대기열에 등록하지 않았다면 빙에 로그인하여 대기 목록에 명단을 올리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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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의 see more을 클릭하면 Let's chat 이라는 버튼이 나타납니다. 이 버튼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모달창이 나타납니다.

아마 대기 순서가 되면 새 빙에 접근할 수 있게되고, 이 경우부터는 chatGPT를 검색엔진 수준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사실 학창시절부터 검색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이고, 매일매일 수많은 새로운 콘텐츠가 업로드된다고 말이죠. 그런데 제가 겪은 더 나은 검색능력은 새로운 단어를 나열하여 더 잘 검색될 수 있도록 경우의 수를 줄이는 능력입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빙에 적용된 챗봇 이름을 알고싶은 경우, "마이크로소프트 빙 챗봇 이름"과 같이 검색을 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훨씬 더 자연어친화적으로 검색할 수 있게 될 겁니다. 새로운 빙에서는 위와 같은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빙에 적용된 챗봇 이름이 뭐야?"라고 검색하면 되는 것이죠. 심지어 chatGPT는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기때문에 잘못된 답변을 하더라도 조금 더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원하는 답변을 찾아갈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야말로 핑거프린(세)스가 뉴노멀이 되는 것이죠.

 

저는 이런 chatGPT의 API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Auto Blogging을 위해 기존의 GPT-3 모델을 이용해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만, 아무래도 chatGPT보다는 같은 질문에 유사한 답변을 하는 경향이 커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처럼 API를 기다리는 분이 아니라면 chatGPT를 보다 쾌적환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ChatGPT Plus를 써보시는 건 어떨까요?

ChatGPT Plus는 순식간에 1천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모은 chatGPT가, 너무 많은 트래픽으로 인해 응답 속도가 현저히 느려져 답답함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내놓은 유료 버전입니다. 여전히 무료 버전의 chatGPT는 사용할 수 있지만, 유료 플랜의 경우 훨씬 빠른 응답과 요청에 대해 높은 우선순위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기사(article)나 코드를 검토하기 위해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나쁘지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chatGPT를 둘러싼 지난 며칠간의 기록을 담아보았습니다.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chatGPT API를 이용해 무엇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사실과는 조금 다르며, 기존에 Open AI에서 제공하는 GPT-3 API를 이용해 만든 자동화 툴이니 이 차이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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